“마당이 넓은 시골집에 살면 조랑말 한 마리쯤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네이버 지식인에 ‘조랑말 분양’ 관련 질문은 2025년 한 해만 230건이 넘었고, 유튜브에는 외국 조랑말과 함께 사는 가족 영상이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합니다. 하지만 귀여운 외모와 달리, 조랑말을 반려동물로 키우는 것은 개나 고양이와 차원이 다른 문제를 동반합니다. 한국마사회의 2026년 자료에 따르면, 말을 반려 목적으로 분양받은 사람 중 60% 이상이 1년 안에 재분양하거나 목장 위탁을 결정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생각보다 힘들어서’가 아닙니다. 법적 규제, 월 100만 원이 넘는 유지비, 전용 마사와 운동장, 그리고 말의 사회성 문제 등, 사전에 알았다면 아예 시작하지 않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