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푸른 초원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동물은 단연 말입니다. 드넓은 목장 곁을 지나다 보면 유난히 체구가 작고 단단해 보이는 말들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흔히 우리가 '제주도 조랑말'이라고 친숙하게 부르는 이 동물의 정식 명칭은 바로 '제주의 제주마'입니다. 단순한 가축을 넘어 역사적 가치와 고유한 혈통을 인정받아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엄연한 대한민국의 유산이죠. 한때 농경 문화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으나 시대가 변하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우리 토종 말의 깊은 역사와 숨겨진 특징들을 하나씩 짚어보려 합니다.제주마 핵심 요약 정보지정번호 제347호인 '제주의 제주마'는 키가 110cm 대인 아담한 체구를 가졌으며, 온순한 성품과 강인한 생존력을 자랑합니다. 서귀포의 발자국 화석 및 삼국시대..